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타가와 마린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include(틀:스포일러)]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0817_bisque_1280_01_018.jpg|width=100%]]}}} || 같은 반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 뒤로 넘어지며 와카나의 자리 책상에 뒤통수를 부딪히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친근한 태도로 사과하며 다시 잡담하러 돌아가는 그녀는 이 때까지만 해도 와카나에게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이라 여겨졌다. 방과 후 와카나가 클래스메이트한테 떠밀려 그 친구들 몫까지 교실 청소를 하던 무렵, 화장실에 갔다온 그녀는 교실로 돌아와 청소당번으로서 성실히 청소를 하려다 와카나와 눈을 마주친다. 와카나에게 다른 애들은 어디있냐고 묻자 사정을 듣고는, '도움이 되어준 게 아니라 부려먹히는 것 뿐'이라고 답답해하면서 자기 마음을 자신을 위해 말하라고 일침을 던진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0817_bisque_1280_01_028.jpg|width=100%]]}}} || >"싫은데 뭐든 하라는 대로 들어주는건 좀 아니지? 그보다 자신을 위해 절대 하면 안 되잖아? '''자신의 마음은, 자신을 위해 말해야만 하는 거라고.'''" 이후 와카나가 학교 피복작업실에서 [[재봉틀]]을 쓰고 있을 때[* 집에서 쓰던 재봉틀이 너무 낡아서 고장나 당분간 히나마츠리 인형 옷 제작 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는데, 마침 학교에 신형 재봉틀이 있다는 걸 떠올리고 방과후에 몰래 작업중이었다. 운좋게도 와카나네 학교엔 수예부 같이 재봉틀을 쓰는 특활부가 없어 이런 식으로 비는 시간에 독점이 가능했다고.] 마린 역시 친구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방과후 비밀리에 나름대로 코스 의상을 만들러 왔다 이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고, '재봉틀도 쓸 줄 알아?, 선택 과목에도 없는 건데 어떻게 쓸 줄 알아?' 같은 질문을 하며 놀라워한다. 그리고 와카나가 자기네 집안이 히나 인형 가게를 운영하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재봉틀 사용법을 익혔다고 밝히자, 와카나가 쥐고 있는 히나 인형 머리를 보여달라고 한 뒤 예쁘다는 감상을 남긴다. 와카나가 자신은 아직 의상 제작만 좀 하는 정도라고 밝히자, 옷을 만들 줄 안다는 걸 재차 질문해서 확인한 뒤 냅다 교복을 벗고 자신이 서툰 솜씨로 만들어오던 의상을 직접 입어보여 와카나에게 평가를 부탁한다. 마냥 당황하던 와카나는 이내 마린이 만든 의상을 찬찬히 살펴보더니 처참한 퀄리티의 의상에 본의 아니게 가차없는 팩트폭력을 꽂아버렸고[* 이후 마린이 코스프레 의상 만들기 책자를 보여주는데 와카나는 '이렇게 이해하기 쉬운 책이 있는데 어째서 못한 걸까?'라고 생각하고 마린도 생각을 읽은 듯하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눈에 눈물까지 고이며 시무룩해하는 자신을 보고 와카나가 도게자까지 박으며 황급히 사과하자 당황한다. 도게자를 박으며 벌벌 떨던 와카나에게 고개 좀 들어달라고 한 뒤, 마린은 코스프레가 하고 싶지만 직접 옷을 만드는 건 보이다시피 답이 없는 수준이고 주변에 재봉을 잘 하는 사람도 없다며 와카나에게 코스프레 의상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사람이 입는 옷은 만들어본 적 없지만 되는대로 노력하겠다며 와카나가 승낙 의사를 내비치자 폴짝 뛸 정도로 기뻐하는 가운데, 마린이 그렇게 코스프레를 하고 싶어하던 캐릭터는 다름아닌 '''[[에로게]]'''인 ''''성♡미끈미끈 여학원 아가씨는 치욕 클럽 파렴치 미라클 라이프 2'''', 약칭 '미끈녀 2'의 히로인 쿠로에 시즈쿠. 영문을 몰라 당황하던 와카나에게 캐릭터에 대한 열변을 토해내면서 애정을 드러냈고, 그런 걸 해도 괜찮냐는 와카나의 질문에 '좋아하는 것에 성별은 상관없다'고 시원스레 대답하며 와카나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렇게 두 사람의 첫 공동작업이 시작되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69bda01-1364-40b9-b5bf-5e0d326ae5b7.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키타가와 마린 수영복.png|width=100%]]}}} || 와카나에게 참고를 위해 코스프레 의상 제작에 관한 책자를 빌려주고는, 바로 다음 날인 토요일에 의상을 만들기 위한 사이즈 측정을 하기 위해 와카나의 집에 방문한다.[* 원래는 주말이 지나가고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으나, 최애캐가 될 수 있는데 월요일까지 못 기다리겠다며 와카나의 성씨 '고죠'와 '히나 인형'이라는 키워드로 구글링해 와카나네 집인 고죠 인형점을 알아내고 불쑥 쳐들어간 것이다.] 방안에 자기 할아버지 외의 인물을 들이는 것도 처음인데 그것도 하필 같은 반 최고 인싸 여자애인 마린인지라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모르는 와카나에게 당장 치수 측정을 시작하자 재촉하고, 와카나가 책 내용에 따라 치수를 재기 위해서는 속옷 차림으로 측정해야한다는 말을 어렵게 꺼내자, 마린은 오히려 수영복을 입고 왔으니까 문제 없다면서 옷을 훌렁훌렁 벗는 등 스스럼없는 행동으로 그를 계속 당황시킨다.[* 이는 단순히 '코스프레를 하고 싶으니까 이정도는 부끄럽지 않아' 가 아니라 평소에 모델 일을 하고 있다는 복선이기도 하다.][* 마린은 내내 아무렇지 않게 있다가 인심 길이를 잴 때 와카나의 손가락이 사타구니 근처까지 다가오자 처음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원작에서는 와카나의 손가락이 아예 사타구니 사이로 들어가 정말 아슬아슬하게 안 닿는 수준이었는데, 애니판에서는 사이로 들어가지는 않고 앞쪽에서만 재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근데 프레임단위로 잘라보면 닿는다 [[https://m.dcinside.com/board/bisquedoll/2241|분석 자료]]--] 하지만 그렇게 해서까지 코스프레에 대한 열망이 간절함을 의식한 와카나는 부끄러움을 견디며 진지하게 치수 측정에 몰두하여 끝내 측정을 마쳤고, 의상 제작에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는 와카나에게 미끈녀 1&2의 패키지를 들이밀며 단순한 사진 자료보다 직접 게임을 해보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며 게임을 빌려준다. 그리고 와카나는 미끈녀(상술했듯 '''야겜'''이다.)를 대놓고 플레이하다가 할아버지에게 오해를 사기도 한다. 주말이 지나고 학교 가는 날, 등교 후 학교 복도에서부터 모두의 이목을 끌던 마린은 와카나를 발견하곤 해맑게 인사하며 변함없이 친근하게 대해주고, 마린과 어울려다니는 여학생들도 같이 와카나에게 친근하게 대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잠시 얘기를 나눈 뒤 떠나는데 이때 어느 일행이 한 말로 인해 와카나가 잠시 거리를 두게 된다.[* 학교내 최고의 주목을 받는 인기녀 옆에 너무 평범한 녀석이 있어서 전혀 안 어울린다는 험담. 그래서 마린과 자신이 속한 그룹이 다르니 이대로라면 괜한 오해나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실제로는 180cm 이상이라는 탈 일본인급 훤칠한 키에 비율도 좋고 안 꾸밀 뿐이지 잘생긴 얼굴, 재능 있는 히나 인형 장인 후계자이기도 한만큼 평범은 한참 넘었다.] 이를 모르는 마린은 코스프레 준비 건으로 얘기를 하려는데 와카나가 자신을 피해다니자, 영문도 모른 채 와카나를 끈질기게 찾아다닌다. 그렇게 학교가 끝나고 신발장에서 신발을 갈아신는 와카나를 포착해 코스프레 의상 재료 쇼핑을 같이 하자고 제안하나, 주변에 지나다니는 다른 학생들의 시선을 의식한 와카나는 이를 거절하고 도망쳐버린다. 역 반대편까지 뛰쳐나간 뒤 숨어있는 와카나에게 끝내 따라붙어 혼잣말로 사과하는 것에 사과할 거면 도망치지를 말라고 대꾸한 뒤 와카나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것을 요구한다. 와카나의 속마음을 들은 뒤 서로 간의 오해를 털어낸 마린은 그대로 와카나를 끌고 쇼핑에 나선다. 도착한 장소는 이케부쿠로역 근처에 있는 코스프레 용품 매장. 그 동안 알바로 모은 코스프레 자금을 아낌없이 와카나에게 맡기면서, 와카나가 빼곡히 메모해놓은 삼면도를 참고해 옷감과 가발, 가터벨트, 스타킹 등을 구매한다. 쇼핑을 마치고 저녁이 되자, 저녁밥으로 라멘을 사먹은 뒤 나서는 길에 '''길거리에서 대놓고 에로게 얘기를 늘어놓고 있다가''' 라멘 가게에 줄 서고 있던 직장인들에게 엄청난 오해를 사기도 했다. 돌아가는 길에 간식으로 고기말이 주먹밥을 먹으면서 다양한 코스플레이어의 사진을 보여주는데, 단 한번도 예쁘다는 말을 안하는 고죠에게 '예쁘지 않은 거냐'고 묻자, 그에게서 과거의 경험을 통해 '예쁘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이유[* 처음으로 히나인형을 봤을 때 '예쁘다는 말은 이런 걸 위해 있는 말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고죠에게 있어 '예쁘다'는 말은 특별한 것에 대한 말이 되었고, 진심으로 그렇게 느꼈을 때가 아니면 말할 수 없게 됐다고 한다.]를 듣게 된다. 마린이 돈을 많이 쓴 걸 신경쓰면서 라멘 값을 주려는 와카나에게 자기가 사주는 거니까 괜찮다고 말리며 추천해줘도 직접 플레이해보는 사람은 별로 없었던 미끈녀 시리즈를 직접 플레이해주고, 삼면도까지 빼곡하고 자세하게 그려가면서 성심성의껏 코스프레 의상 제작을 준비해준 것에 대해 감사 표시를 하고 싶었다고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2주 후에''' 코스프레 이벤트가 있다는 말을 남기며 헤어진다. 이틀 후 학교, 쉬는 시간에 와카나와 둘이 있으며 할아버지가 허리를 삐끗해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와카나의 사연을 듣고 와카나와 그의 할아버지에 대한 걱정을 드러낸다. 그리고 자신이 도와줄만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며 와카나와 연락처를 교환한다. 하지만 중간고사에 공방 견학 일정까지 겹치며 와카나는 극심한 압박감 속에 학교가 끝나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가 잠도 제대로 못 자며 격무를 소화하게 되고, 마린은 영문도 모른 채 와카나와의 소통이 끊겨버린다. 하루는 불 꺼진 고죠 인형점 앞에서 연락도 안 닿는 와카나를 걱정하며 와카나랑 같이 먹으려고 사온 규동을 들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그리고 그 주 토요일, 와카나네 집에 찾아간 마린 앞에 보이는 것은 결국 2주만에 완성된 시즈쿠 코스튬이었고, 믿기지 않는 상황에 마린은 당황을 금치 못한다. 사실 마린도 옷을 만드는 게 하루 이틀 정도로 끝날 게 아닌건 알고 있었던데다가, 중간고사도 겹친 터라 2주 만에 의상이 완성될 거라곤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와카나가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냈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바로 그 이벤트에 참가할 필요는 없었단 걸 제대로 말하지 않았다며 사과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와카나가 화를 내기는 커녕 제때 완성 못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여유가 있었다며 다행이라고 안도하는 모습을 조여주자 자신 때문에 와카나가 2주 동안 고생했다는 죄책감과 이를 알아차리지도 못한 미안함에 눈물을 쏟는다. 와카나가 연락처까지 교환해놓고 독단적으로 작업을 강행해버린 자기 잘못도 있다며 사과하고, 이왕 의상이 완성되었으니 시착해보자고 제안하면서 가까스로 울음을 그치고 그렇게 꿈꾸던 시즈쿠 코스프레를 실현한다.[* 옷을 갈아입기 전에 메이크업 준비를 하면서 마린과 와카나는 화장, 눈매, 인조 속눈썹, 히나 인형 순으로 주제를 바꾸며 대화를 나눴는데, 와카나가 히나 인형에 관해 즐겁게 이야기하고 끝에서 가서는 웃는 얼굴을 보여주자 마린은 "고죠 군은 그렇게 웃는구나." 하며 어렴풋이 이성으로서의 감정을 품는다. 원작보다 애니메이션에서의 연출이 더 뚜렷한 편.] 와카나 덕분에 그렇게 하고 싶었던 시즈쿠 코스프레를, 그것도 매우 높은 완성도로 해내게 되자 잔뜩 들뜬 마린은 내친김에 와카나의 방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너무 좋아서 집중을 못하겠다고 방방 뛰다가도 순식간에 프로다운 표정 연기를 하는 모습으로 마린이 현역 모델임을 보여준다.] 즉석에서 SNS까지 개설해 코스프레한 사진을 업로드한다. 그리고 의상이 언제 완성될 지 몰라 안 가려던 코스프레 이벤트에 바로 다음날 참여하게 된다. 그렇게 코스프레 이벤트에 참여하는데, 열심히 사진 촬영에 임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시즈쿠의 가슴 사이즈를 더 재현하기 위해 본인 사이즈에 딱 맞게 제작된 코스프레 의상에 누브라를 추가로 2겹이나 욱여넣은 바람에 옷이 벗겨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해야 됐고, 캐릭터성을 살리려고 두꺼운 원단으로 만든 의상에다 가발까지 덮어쓴 채로 여름철 땡볕 아래에서 하루종일 움직이다 보니 제대로 몸도 못 겨눌만큼 녹초가 되어버리는 등 상당히 고생한다. 그 상태에서 와카나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등의 땀을 닦아달라고 부탁하며 와카나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어쨌든 덕분에 첫 코스프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이것으로 [[이별]]이구나 생각하던 와카나에게 '다음 코스프레는 뭘 할까? [[최애]]가 50명은 있기에 한참 멀었다'라고 선언함으로서 둘의 코스프레 활동은 계속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꾸벅꾸벅 졸던 와카나에게 '''"키타가와양... 무척 예뻤어요..."'''라는 말을 듣고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버리며 와카나에게 완전히 반해버리게 된다.[* 다만 이 한마디 때문에 반한 게 아니다. 마린은 자신의 취미생활에 진전이 없어 좌절하던 중에 와카나의 도움을 받게 되었는데(너무 기뻐서 눈물까지 흘렸다), 말을 제대로 안 한 탓에 2주 동안 철야를 했음에도 와카나는 화를 내기는 커녕 여유가 있었다니 다행이라며 시착해보자는 대인배 기질을 보여주었고, 그 직후에 어쩌다 말이 나온 히나 인형 얘기를 하며 와카나가 활짝 웃는 것을 보게 된다. 이 때 마린은 러브코미디 특유의 반하는 표정을 짓는데, 마린은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즐기는 사람'을 좋아하고, 이런 와카나의 모습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즐긴다는 것에 부합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와카나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가 담긴 '예쁘다'라는 말까지 듣게되어 --[[막타]]-- 제대로 반하게 된 것이다.] 그 뒤 와카나의 집에 들러 할아버지와 얼굴도 익히고 밥도 얻어먹고 나서는, 혼자 전철을 타고 집에 가던 중에 '켕기는 짓... 확 저질러버릴까' 라고 생각할 정도로 와카나에 대한 마음을 되짚어보기에 이른다. 알바를 마치고 고죠의 집으로 들렀더니,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는 코스플레이어인 [[이누이 사쥬나|쥬쥬]]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즉시 본인 앞에서 열렬히 팬심을 드러내며 쥬쥬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찬양을 늘어놓다가, 쥬쥬가 자신의 코스 사진을 본 것을 계기로 찾아왔다는 사정을 듣자 감격한 나머지 한층 더 부담스럽게 달라붙었다. 그러다 고죠에게 의상을 부탁하러 온 것이라는 사연을 듣고는, 코스프레할 캐릭터가 여아용 애니메이션 '플라워 프린세스 레츠!!'의 시온임을 듣자마자 작품에 대한 열변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여기에 아무리 좋아하는 캐릭터라 해도 이미지를 망치고 싶지는 않다면서 동 작품에서 그나마 이미지가 더 가까운 네온이라는 캐릭터의 코스프레가 하고 싶음을 밝혔다. 의상이 귀엽다고 원작 이해도 없이 코스하는 부류일 것이라 업신여기던 쥬쥬도 그 모습에 제일 마음이 드는 코스어라며 생각을 바꾸었지만, 마린이 조심스레 코스프레 합작을 초안하자 단칼에 거절해버렸다. 하지만 스튜디오 이야기가 나오자, 스튜디오 비용을 더치페이하자는 의견을 꺼내면서 의상 비용에 더 투자하고 싶었던 쥬쥬도 이내 생각을 바꾸고 승낙한다. 한 편, 쥬쥬가 이들을 연인사이로 오해하면서 꺼낸 말에 고죠가 여친이 없는 것을 깨닫고는 속으로 뛸 듯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c3c909f576e8cdaa1d74cc25b5159c3.jpg|width=100%]]}}} || 이후 코스프레 참고용으로 플라워 프린세스의 DVD 전권을 빌려주기 위해 고죠를 집으로 초대한다. DVD 전편을 감상하는 도중 무심코 지금 이 순간이 그야말로 단 둘뿐인 홈 데이트라는 것을 깨닫고는 고죠를 돌아봤다가 그 옆모습에 콩깍지가 씌어 허우적대며 영원히 이 행복이 계속되기를 빌 정도로 기뻐했다.(상단 컷) 그 직후 일어난 뒤부터 고죠가 사온 푸딩 말곤 아무것도 먹은 게 없던 탓에 --'그렇게는 되지 않는 거예요!!' 라는 대사와 함께-- 꼬르륵 소리가 천둥소리마냥 울리며 분위기가 개박살나버렸지만. 그녀의 영 좋지 못한 요리 비주얼을 알고 있는 고죠가 자기가 하겠다는 것을 그동안 얻어먹은 답례라고 말리며 부엌으로 향한다. 메뉴는 오므라이스로 정하면서 케첩으로 메시지를 적어 사랑을 전하는 망상에 잠시 취해보기도 하고, 밥을 볶을 때까지는 본인도 역대급으로 잘 됐다며 자찬할 정도로 좋아했지만, 막상 가볍게 생각했던 달걀 감싸는 과정에서 달걀이 부족했던 걸 요리 도중에 깨닫는 바람에 결과적으로는 오므라이스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실패작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고죠는 간을 무엇으로 했냐며 되묻고, 자신의 요리에도 반영해봐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맛 자체는 괜찮았던 것 같다. 물론 그걸 그냥 볶음밥이라 생각했지만….[* 이전 볶음밥 위에 냉동 비엔나며 낫토 등을 대충 토핑한 마린 자칭 자신작 손요리의 강렬한 인상과 합쳐져, 고죠는 마린이 볶음밥광이라는 오해 아닌 오해를 품게 되었다. 문화제때 마린이 싸온 수제 도시락 뚜껑을 열기도 전에 또다른 기상천외한 비주얼의 변종 볶음밥일 거라고 지레짐작하고 긴장할 정도로 말이다.] 이후 합동 촬영을 위한 로케이션 헌팅을 위해 이누이 자매와 폐병원을 테마로 한 스튜디오로 사전 답사를 나선다. [[이누이 신쥬]]에게 촬영에 관한 여러 지식을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말고사가 끝나자 그녀는 느닷없이 고죠를 데리고 바다로 놀라나간다. 고죠는 역광 촬영 등을 알아보기 위한 로케이션 헌팅이냐고 물어보지만 사실은 그냥 기분전환을 위해 '''아무 생각 없이''' 찾아간 것 뿐이었고, 교복 차림으로 해변에서 노닥거리며 햄버거를 나눠먹거나 물가를 걷는 등 데이트나 다름없는 하루를 보냈다. 바다를 보며 새로운 감상에 젖어있던 고죠의 모습에 푹 빠진 그녀는 여름방학에도 단둘이 만나자는 약속을 나눈 후 발그레하며 고죠의 모습을 지켜본다. 코스튬이 완성된 뒤에는 약속된 스튜디오를 다시 찾아가 합동 촬영을 치르면서 블랙 로벨리아 코스프레를 소화한다. 분장하는 동안 전문 지식을 줄줄이 읊는 쥬쥬와 고죠를 보고 본인도 끼고 싶어서 아는 척을 시도하거나, 블랙 릴리 코스를 마친 쥬쥬를 보고 뿅가서 트윗에 올리면 안 되냐고 부탁하기도 한다. 그러다 고죠의 도움으로 소우마 코스프레를 하고 나온 신쥬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더니, 쥬쥬와 함께 열렬히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7e613e2f8813fd77.jpg|width=100%]]}}} || 어쨌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한 순간 사쥬나를 동요시킬 정도의 소화력을 보이는가 싶었지만, 동경하는 쥬쥬를 앞두다보니 헤실거리는 표정을 관리하지 못하고 신쥬와 함께 꺄꺄거리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촬영을 마친 후에는 삘받아서 레츠를 또한번 재주행하고 있다가 신쥬가 소우마 코스프레를 위해 고죠의 집에 들러 교복을 빌려갔다는 사실을 직접 전해듣고는 한 순간 부루퉁해하기도 했다. 여름방학이 되면서 다음 코스프레 대상인 '베로니카'라는 캐릭터의 의상 제작을 고죠에게 부탁하고는, 까만 피부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땀을 뻘뻘 흘리며 고죠네 집으로 찾아간다. 그의 집에서 태연히 샤워를 하고 옷까지 빌려입으면서 고죠를 또다시 동요시켰으며, 의상 면적이 얼마 되지 않는 캐릭터 특성상 코스튬은 빠르게 완성되었지만, 코스프레를 위해 사온 물품을 시착하다 밑가슴을 보고 벌개진 고죠를 보고 급하게 일어서다 걸려 넘어져 머리에 혹이 생겨버린다. 이로서 코스프레는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이후 늘 작업복 차림인 고죠를 코디해주기 위해 시부야로 데리고 나와 쇼핑한다. 그녀가 골라준 옷을 입은 고죠의 모습은 점원이 봐도 심각하게 안 어울렸으나, 콩깍지에 단단히 씌인 마린의 눈으로는 뭘 입든 멋지게 보이기만 할 뿐. 그 뒤로도 고죠를 위해 꾸밀 거리를 이것저것 알아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다니다, 다음 코스프레에는 함께 해줄 수 없다는 고죠의 말에 한 순간 충격을 받는다. 다만 그저 부끄러워서일 뿐이라는 이유를 알고는 바로 안심하며 입고 찍은 사진을 보내줄까 하고 물어보는 등 또다시 깨가 쏟아지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 다음에는 만화 카페에 들러 와카나에게 '인기 고교생 라노벨 작가인 내가 매일 밤 서큐버스에게 구박받아서 곤란합니다.', 이른바 '사바코마(サバこま)'라는 만화를 소개한다. 그녀는 거기에 등장하는 서큐버스 리즈가 너무나 좋지만 이미지가 안 맞을 것 같아서 코스할 일은 없을거라 고백했으나, 어울리는 것 같으니 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고죠의 제안을 듣고 기뻐하며 승낙한다. 그 뒤 고죠가 의상을 거의 다 만들어간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곧장 고죠의 집 근처에 딱 좋은 스튜디오를 알아내고 예약한다. 하지만 촬영 당일에 같이 찾아가 보니 그곳은 다름아닌 '''러브호텔'''. 실수로 일어난 해프닝이기는 했으나 방 자체는 캐릭터 이미지에 들어맞기는 했고, 방을 둘러보다 고죠가 당황해서 쩔쩔매는 사이[* 방 안에 진동안마기까지 구비되어 있는데다 TV를 틀자마자 성인방송이 흘러나와 고죠로서는 침착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그와중에 고죠는 소리를 최소로 해놓고 성인방송을 보기는 했다. ] 그녀는 귀엽게 만들어진 의상을 입어보고는 감탄에 겨울 뿐이었다. 그러나 코스를 만드는 동안 자신의 해석이 원작자의 의도를 해친 게 아닐까 하며 고죠가 불안해하자, 키타가와는 원작에서 애니로 오면서 의상이 바뀌는 경우는 있어도 애니 쪽을 코스하면 안 된다는 법은 없듯이, 자작하는 사람들이 각자 고민 끝에 해석해서 제각기의 결과물을 내놓는 게 코스프레의 매력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고죠의 해석으로 만든 의상도 근사하니 정답이라는 최고의 칭찬을 해주었다. 분장을 마치고 리즈의 하프 트윈 헤어가 자신한테 어울리는지 알 수 없어 쑥쓰러워하는데, 고죠가 어울린다고 칭찬해주며 또다시 '예쁘다'는 말을 꺼내자 두근거리다 가발 얘기임을 알고 시무룩해하기도 한다. 어쨌든 고죠가 챙겨온 소품들로 둘이서 만화의 장면들을 재현하며 촬영하기로 하는데, 순조롭게 차근차근 찍어나가다 마지막으로 리즈큥이 자장가를 불러주는 장면을 찍는 도중 고죠가 왠지 부족함을 느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7e613e312613fd77.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Oid8vSakAUWMBt.jpg|width=100%]]}}} || 그리고 남주인공 시점을 재현하기 위해 자신 위로 올라타라는 고죠의 아이디어 대로 재촬영에 들어갔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에 두사람은 코스의 즐거움을 느끼며 보람을 갖지만, 문득 옆방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에 본인들이 있는 곳이 러브 호텔임을 자각해버린다. 본인들이 취하던 [[기승위|자세도 자세]]인지라 이내 [[발기|무언가 위기를 느낀]] 고죠가 황급히 그녀를 내려보내려다 맨살에 접촉을 해버리고, 불까지 꺼지면서 야릇한 분위기에 휩싸인다. 둘이 말도 못 꺼내고 부끄러워하다 그 이상의 진도를 나갈 뻔하던 찰나, 이용 시간 종료 전화가 오면서 겨우 어색한 분위기로 퇴실하게 되었다. 이후 단신 부임으로 잠시 집에 돌아온 아버지에게 방학 숙제를 하나도 안 했다는 사실을 들키고는 끝날 때까지 외출금지를 당했고, 고죠와 여름 축제를 나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숙제를 마쳤다. 학교에 놓고 온 수학 문제집을 가지러 가기 위해 고죠와 함께 학교에 들렀다가 학교 수영장에 들르는데, 발을 담궈보려 했다가 쑥 빠져서 그만 가라앉아버리기도 했다. 숙제가 정리되고 무사히 외출을 나갈 수 있게 되면서, 그녀는 유카타를 차려입고 나와 고죠와 함께 여름 축제를 즐긴다. 고죠가 정성을 들인 그녀의 머리 세팅을 알아봐주자 정성을 들인 보람이 있었다며 기뻐하고, 또한 목덜미를 신경쓴다는 걸 확인하고는 일부러 어필해보기도 했다. 여전히 식탐 기질을 발휘하며 2인분이랍시고 포장마차 여기저기서 먹을 거리를 사다 나르다가, 불꽃놀이 시간이 되자 함께 둘이서 함께 화려하게 터지는 불꽃을 감상한다. 감상에 사로잡힌 고죠가 문득 옆에 있는 그녀를 돌아볼 무렵, 그녀는 블루하와이맛 빙수를 먹다 파래진 혀를 불쑥 내밀면서 분위기를 깨기도 했다. 그리고 게다를 신고 뛰어다닌 탓에 발이 실컷 쓸려서 고죠에게 업히며 돌아간다. 다음에 함께 올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적적해하는 고죠에게, 그녀는 내년에도 같이 가자고 권하면서 그의 마음을 붙잡아주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寝てしまった新菜に気持ちを伝える海夢。.jpg|width=100%]]}}} || >'''"고죠 군, 좋아해."''' 여름방학 마지막 날, 그녀는 자기 집에서 고죠와 함께 호러 영화를 보고는 해산했다.[* 애니에서는 개학 보름 전, 고죠가 잠시 집에 왔을때 영화를 보고 이후 방학 마지막 날 후속편을 본 것으로 각색되었다.] 그리고 히나 인형 수행을 마치고 잠에 들려던 고죠에게 갑자기 아까 영화 때문에 무서워서 못 자겠다는 전화를 보낸다. 그렇게 둘은 잠이 올 때까지 전화로 시덥잖은 대화를 나누었고, 고죠가 먼저 잠이 든 것을 알자 들리지 않을 고백을 은밀하게 건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